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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news

나이키의 광고 캠페인(ft. 슬로건)

by 스니컹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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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키의 메인 광고 캠페인이자 슬로건은 'Just do it' 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몰랐던 광고 캠페인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적게 되었습니다.

 

나이키는 1976년에 처음으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There is no finish line(결승점은 없다)'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 말은 '영원한 승자는 없으며 새로운 승부만 있을 뿐이다.' 라는 나이키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의 지면 광고입니다.

현재는 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처음 나이키로서 내 걸었던 슬로건이기 때문에 가끔도 이런 문구가 새겨지거나 설명에 있는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작년인가 나이키 매장을 갔을 때 직원분이 'There is no finish line' 이라는 글이 적힌 우레탄 소재(?)의 팔찌를 차고 계셔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판매 제품은 아니라고 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회사차원에서 직원분들한테만 나눠준 스탭용품 같은 거 였나봅니다.

 

1987년, Revolution(레볼루션(혁명)) 광고 캠페인이 났었는데 이는 에어 쿠셔닝 기술을 강조한 에어 맥스 출시와 함께 'Gravity will never bethe same(중력이 전과 같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레볼루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광고는 1988년 'Just do it'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까지 TV광고와 지면 광고를 통해 알려지곤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나이키의 시그니처 핵심 기술이며, 스트릿 패션의 아이콘인 에어맥스가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탄생 이 후 아직까지도 다양한 에어 제품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름대로 '혁명'의 캠페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1988년 광고 대행사 Wieden&Kennedy(위든 엔 케네디)의 공동설립자인 댄 위든(Dan Wieden)은 개리 길모어(Gary Gilmore)라는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말에서 영감을 얻어 생각해 낸 말입니다. 당시 댄 위든은 무언가 강력한 한 마디를 고민하던 찰나에 한밤중 생각해낸 말이었습니다. 개리 길모어는 1977년 10년만에 미국에 사형제를 부활 시킨 연쇄살인마로 그는 자신이 사형당하기 전 '사형을 집행하자'라는 의미로 'Let's do it' 이라고 말을 했으며 댄 위든은 이 말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자 'Just do it'으로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사형수의 말에서 유래됐다는 이유로 꺼림칙해하는 나이키 관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키 TV 광고에 첫 등장한 'Just do it(저스트 두 잇)'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포츠의 열정과 투지를 상징하는 말로 통용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나이키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당시 나이와 성별, 건강 상태 등을 떠나 모든 사람들과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화하길 원했던 나이키의 의도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첫 광고의 내용은 여든 살의 할아버지 'Walt Stack(월트 스택)'이 출연한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입니다. 이른 아침에 조깅을 즐기는 여든 살 할아버지의 건강함과 유머러스한 모습을 그렸고, 광고 끝에는 'Just do it'이라는 문구를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후 '저스트 두 잇'의 광고는 지금까지 수백편이 나오며 여러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JUST DO IT'은 나이키의 현재 대표 슬로건이자 정신을 담고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키에서 출시되는 여러제품에도 이 문구가 새겨진 '저스트 두잇 컬렉션'도 꾸준히 매년 매시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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