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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news

NIKE FREE (나이키 프리)

by 스니컹 201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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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과학을 접목시킨 나이키 프리 런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프리런의 전반적인 탄생이야기와 제품으론 올해 발매 되어 많은 러너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 런 플라이니트 3.0(Free Run Flyknit 3.0)'과 '프리 런 5.0(Free Run 5.0)'의 이야기입니다.

 

나이키의 애슬릿 이노베이션 디렉터(Athlete innovation director) 토비 햇필드(Tobie Hatfield)와 이노베이션 부사장 에릭아바(Eric Avar)는 러닝을 하는 동안 발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철저한 조사와 측정을 병행했습니다. 발의 형태에 주목한 최초의 연구 데이터는 나이키 프리 런의 공식적인 첫 디자인으로 이어졌습니다. 

발꿈치에서 발가락 끝까지의 안정직인 기울기, 33도의 착지 각도, 그리고 중립적인 회내 패턴 등 나이키 프리 런은 처음 연구실에서 맨발로 측정했던 기준점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맨발 달리기에 대한 연구를 마친 후, 나이키 프리 런의 초기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션은 분명했습니다. 바로 발을 구성하고 있는 52개의 근육을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런닝화 대비 나이키 프리 런을 신고 뛰었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맨발로 뛸 때와 근접했습니다. 

맨발의 느낌을 강조한 이유는 초기 프리 런 디자이너인 토비 햇필드는 맨발로 훈련을 하는 엘리트 육상팀을 관찰한 후 생각해 낸 것입니다. "수 많은 운동화를 경험한 선수들의 선택은 바로 맨발 달리기였습니다."

 

나이키의 프리 런은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화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맨발로 뛰는 착화감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나이키는 이렇게 수치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수치가 낮을 수록 신발이 선사하는 착화감은 맨발에 가깝습니다.

 

나이키 프리 런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 레이저 커팅이 적용된 나이키 프리 런의 아웃솔의 홈은 단단한 폼에 유연성을 더해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맨발 같은 편안함.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통기성이 뛰어난 갑피와 더불어 발의 골격을 그대로 반영한 실루엣으로 마치 몸의 일부같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핏입니다.

정교함으로 완성한 유연성. 갑피부터 아웃솔까지, 프리 런 전체에 적용된 유연한 소재는 다양한 움직임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저는 프리 런의 초기 모델부터 신어 보지는 못하고 '프리 런 2018', '프리 런 플라이니트 3.0', '프리 런 5.0' 이렇게 2018년년부터 출시된 프리 런 제품들은 모두 신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엔 2018년 제품을 포함한 이전 모델들의 디자인이 미니멀하면서 깔끔한 기본 디자인에 프리 런의 아웃솔이 적용되어 있어 러닝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상화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었다고 생각되며, 착화감 역시 좋았고 프리 런의 강점인 가벼움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발표 되었던 3.0과 5.0 모델은 봤을 때 처음 드는 생각은 아쿠아슈즈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5.0 제품은 물론 끈이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일체형의 신발이여서 그런 느낌이 강했고, 아웃솔 자체도 갑피보다 조금 크게, 즉 약간 튀어나온 형식의 디자인이기에 봤을 때 아쿠아슈즈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신었을 때 전년도 제품에 비해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 발을 잡아주는 느낌은 강했으나 조금 불편했고, 볼이 넓으신 분들은 한 사이즈 정도 크게 신어야 할 정도의 사이즈 감이었습니다. 여전히 가벼운 무게와 착화감은 둘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년도 모델이 조금 더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발의 모양이 다 다를 뿐더러 신었을 때의 선호하는 착화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렇다 할 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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