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는 방법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는 방법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남들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고 만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더 쓰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선 자신이 어떤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처음에 강한 자아의식과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친구들, 직장 동료들, 모임 사람들, 온라인 속 사람 등 여러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마주하다 보면 동화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울리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 나의 성격, 분위기 등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는데요. 인격(페르소나)이 계속해서 바뀌다 보면 요즘 사람들이 많이 겪는다는 '멀티 페르소나'라고 하는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자아를 꺼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필요한 경우도 많지만 계속해서 다른 자아를 꺼내며 살아가다 보면 진정한 나의 자아를 찾고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나의 가치관을 정의한다.
  자신의 가치관, 신념을 정의하는 것은 정체성에 있어서 기본적인 측면입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있다면 어떤 문제에 있어 선택하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이러한 가치관과 신념은 인생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 갈등에 있어 나를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 내가 선택한다.
  대학, 직업, 집 등 중요한 결정에 앞서 스스로 결정하는데 두려움과 불안, 불편을 누구나 경험해봤을 겁니다. 먼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사람,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등의 의견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선택에 있어 결과를 감당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자의식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올라갑니다.
  
  
• 혼자 있는 시간 보내기.
  누군가를 알고 싶을 때 그 사람과 시간을 보내듯이, 자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끔 가족, 친구를 포함한 다른 사람과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잘 사용해보세요. 
  - 새로운 취미를 가지기, 도전하기
  - 운동하기
  - 책을 읽기
  - 명상
  - 일기 써보기
  
  
•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못하고 시작에 대해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사소한 것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버리는 습관이 생겼다거나, 낮은 자존감, 불안과 우울증, 직장 또는 사람과의 관계 문제, 지속적인 불행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의 문제가 없더라도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자신을 탐색하는 것도 좋은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가치를 식별하는 법을 익히고,
  - 관계에 있어 문제가 되는 패턴들을 파악하고. 
  - 의사결정 기술을 배우고 연습,
  - 요구사항 탐색과 해결
  들을 이루는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자아라는 개념이 이해하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배우고 성장함에 따라 정체성 또한 자연스럽게 조금씩 바뀌고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한 불안, 혼란 등을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어려움이 있거나 계속해서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시간을 내서 자신 발견하는 것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