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루나(Nike Lunar) 이후 2018년 초, 혁신적인 폼을 장착한 신발이 나왔었습니다. 바로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Nike Epic React Flyknit)이며, 이 제품의 중창으로 말하자면, 러너들은 발이 지면에 맞닿는 모든 순간의 충격을 흡수하고, 러닝 후반까지 지치지 않도록 에너지가 반환되며 발 밑에서 느껴지는 가벼움을 비롯해, 계속되는 러닝에도 잘 마모되지 않는 러닝화를 원했습니다. 나이키의 혁신 전문가들과 화학 및 공학 분야 전문가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러너들의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함께 모여 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나이키 ‘리액트(React)’라고 불리는 폼 형태입니다. 오늘은 이 리액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려 합니다.
계속되는 쿠셔닝의 진화
폼 쿠셔닝에 혁신을 불러운 나이키 리액트. 리액트 폼은 지면을 디딜 때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여 다음 스텝의 에너지로 전환해주며(부드럽고 탄성이 높은 반응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구조는 완벽한 러닝 경험을 선사합니다.(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약 2000시간, 27,400km가 넘는 거리의 테스트를 거친 끝에(내구성이 뛰어난 폼 쿠션) 편안한 착용감과 탄력성을 동신에 지닌 혁신적인 러닝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최고의 혁신 기술이 탄생하기까지 러닝화를 신고 달리는 러너(선수)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발로 뛰는 러너들의 쿠셔닝에 대한 피드백을 꾸준히 받으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러너들의 요구들을 반영해 쿠셔닝의 전반적인 향상을 위해 연구했다고 합니다. 나이키 화학연구팀은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공법을 3년에 걸쳐 연구, 개발하였고 무려 400여 가지의 서로 다른 조합을 시험한 끝에 나이키 리액트 공법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볼 적 없던 유체 공학으로 새로운 소재들의 조합은 신선한 결과물이고, 신소재에 신공법이 더해져 독보적인 리액트라는 기술이 완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 리액트를 제대로 선보인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는 가장 최신 러닝 이노베이션이 하나의 폼에 담긴 리액트가 적용된 나이키 러닝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최상의 포퍼먼스를 구현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전작의 '나이키 루나 에픽 로우 플라이니트2'에 비교했을 때 5% 가벼워졌고, 에너지 반환은 10% 높아졌으며, 푹신한 느낌이 11%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당시 이 제품이 출시 했을때 초기 모델인 흰색 갑피에 힐컵 쪽 파란색과 분홍색 포인트가 들어간 제품은 구입하지 못하고 뒤에 나온 검정 갑피의 제품을 구매해 신었습니다. 신었을 때의 첫 쿠셔닝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단지 말랑말랑한 쿠셔닝이 아닌 약간 되돌아오는 스플링같은 쿠셔닝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러닝화로서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2도 발매를 하였고, 그 외에 레전드 리액트, 오디세이 리액트, 라이즈 리액트, 팬텀 리액트 등 폼은 유지한 채 갑피의 소재 변형이나, 끈의 유무,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라인으로 나왔으며, 또한 리액트 폼을 접목하여 캐주얼 패션화 라인으로도 리액트 엘레멘트55, 리액트 엘레멘트87, 리액트 프레스토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중 저도 엘레멘트87 라인을 작년에 구매하여 현재까지도 패션화로 신고있습니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갑피 소재가 반투명한 소재로 되어있어 신는 양말의 색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고, 중창 폼에 리액트 폼의 무늬가 있어 독특함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애용하는 신발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 리액트 폼은 현재 골프, 농구, 축구화에도 적용되어 많은 제품이 나왔으며 앞으로도 리액트폼을 적용한 제품은 꾸준히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Nike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PREME AIR JORDAN 14 (슈프림 X 에어조던 14) (0) | 2019.06.17 |
---|---|
NIKE SB (나이키 SB) (0) | 2019.06.16 |
NIKE DRY-FIT(나이키 드라이핏) (0) | 2019.06.15 |
NIKE X STRANGER THINGS (나이키 X 기묘한 이야기) (0) | 2019.06.14 |
Nike Air (0) | 2019.06.14 |
댓글